※ 이 글은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장르: 서스펜스, 정치, 워맨스
출시: 2023년 4월 14일
연출: 오진석
극본: 문지영
11부작
넷플릭스
1. 퀸메이커 등장인물
황도희(김희애)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장으로 재벌가의 더러운 비리를 해결하는 은성그룹의 해결사였으나 기획실내에서 벌어진 사건과 은씨 일가의 태도에 충격을 받고 회사를 관두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목표가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어서 은성그룹을 깨부시는 계획입니다.
오경숙(문소리)
노동인권 변호사로 정의를 위해 일하며 돌직구 화법과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인물로 일명 '코뿔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 시장 당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립하던 황도희와 손을 잡고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재민(류수영)
은성그룹 차녀 은채령과 결혼을 하고 비영리 복지 재단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재단을 이끌며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서 대외적으로 명망이 높은 인물이나 알고보면 욕심이 많고 비리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조용히 움크리고 있던 몸을 펴서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고 서울 시장에 출마하게 됩니다.
손영심(서이숙)
은성그룹의 회장으로 자기와 뜻이 맞지 않으면 서울 시장도 제거해버리는 절대 권력자이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은성 면세점의 새로운 사옥의 원할한 런칭을 위해 사위인 백재민을 서울 시장으로 만드려고 합니다.
칼윤(이경영)
12번의 선거를 겪었고, 2명을 대통령으로 만든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나 알고 보니 황도희 아버지를 미필적 고의로 죽게 만들었고 과거에 백재민 이사의 아버지 또한 죽게 만든 인물입니다.
2. 퀸메이커 줄거리
황도희는 은성그룹의 전략기획실장이며 더러운 비리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하는 해결사입니다. 그녀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여서 은채령 상무의 갑질 논란을 순식간에 잠재우게 됩니다. 한편 단체로 해고 통보를 받은 은성 백화점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나오는데 복직을 요구 하고 있으며 백화점 옥상에서 인권변호사 오경숙이 78일째 1인 시위를 하고 있어 황도희가 협박과 회유를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시위를 계속 합니다. 결국 은성그룹 회장의 뜻대로 오경숙을 옥상에서 끌어내게 됩니다. 은채령 상무의 남편인 백재민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직원이 있는데 그 직원을 처리해달라고 황도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황도희는 그 직원에게 과거의 술집에 다닌 증거들을 들이밀며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자 무릎을 꿇고 억울함을 이야기하지만 황도희는 뒤를 돌아서서 나오게 됩니다. 건물에서 나오려는데 그 여자 직원이 추락하여 사망하였고 죽음을 목격한 황도희는 충격에 빠졌고, 결국 그 여직원의 무고함을 알게 되고 결국 은성그룹을 떠나게 됩니다. 백재민이 서울시장을 출마하는 걸 막기 위해 오경숙과 손을 잡고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됩니다. 3선 의원인 서민정과 백재민 그리고 오경숙 이렇게 3명으로 추려지게 됩니다. 서민정은 딸과 오경숙의 최측근을 이용하여 판을 짜지만, 인성 문제로 경선에서 낙마하게 되고 최종으로 백재민과 오경숙 구도로 됩니다. 황도희는 백재민과 은성그룹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오경숙이 갖고 있는 서민을 위한 마음과 정의로움으로 인해 점점 서울시장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손영심은 미국에 있는 칼윤을 불러내게 되고 그가 백재민을 서울시장으로 올리기 위해 판을 짜게 됩니다. 결국 칼윤은 황도희의 아버지를 미필적 고의로 죽게 하고 점점 복수심은 커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백재민은 황도희의 자리를 차지한 비서인 국지연과 연인이 되고 임신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백재민의 모든 사건들과 비리들이 녹취록으로 공개되면서 오경숙이 당선이 확정이 되가고 있을 때, 은성그룹 회장 손영심이 먼저 백재민을 잘라내기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그를 죽이게 됩니다. 그렇게 빠져나가려고 할때, 황도희가 은성 그룹 비자금을 받아 불법 선거 자금으로 썼다고 자수를 하면서 손영심 회장을 지목하게 되고 결국 은성그룹은 무너지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엔 의문의 남자가 황도희에게 자신을 도와줘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3. 총평
처음에는 무거운 정치 이야기일까봐 주저하였지만 주저한 걸 후회할 만큼 1화부터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치 관련 드라마이지만 복잡하지 않게 풀어나갔고, 스토리 또한 진부하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재벌들의 추악한 비리를 덮어주다가 인간으로서 추악해지는 모습을 보자 복수하는 내용이라서 통쾌하기도 하여 끝까지 정주행했던 드라마입니다. 특히, 오경숙이라는 인물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약간의 뿌듯함이 있었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도 저런 정의로운 정치인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습니다. 의문의 남자로 인해서 시즌2가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은 있으나 다음 시즌 제작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기력도 최고, 스토리도 최고인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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