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드라마의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6년 SBS에스 방영된 20부작 월화 드라마였으며 중국드라마인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입니다.
1. 달의 연인 등장인물
4황자 왕소(이준기)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로 훗날 고려 제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얼굴에 남긴 흉을 가지고 있어 모든 사람들은 그를 괴물로 여깁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인 왕소에게 잔소리를 하는 '해수'를 사랑하게 됩니다.
최지몽(김성균)
천기를 아는 자로 겉보기엔 덜 떨어져 보이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태조의 신임을 받는 인물입니다.
해수(이지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고하진'의 영혼이 10세기 고려 시대의 여인으로 흘러들어가게 된 인물로 겉은 해수이지만 속은 고하진입니다. 8황자 '왕욱'의 아내 '해씨'의 육촌 동생으로, 아픈 언니의 말동무가 되어 주기 위해 송악에 거주 중입니다.
8왕자 왕욱(강하늘)
문무를 고루 갖춘 고려 시대 엘리트남으로 4황자 왕소와 같은 해에 태어난 인물입니다. 왕욱의 외가 쪽에선 타고난 정치가 기질이 보여 차기 황제로 세우기 위해 애를 쓰는 중이나 처음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 보이다 회가 거듭할 수록 변하는 모습이 보이는 인물입니다. 해씨 부인과는 정략결혼을 하였으나 해수를 사랑하게 됩니다.
3황자 왕요(홍종현)
황우 유 씨의아들로 차기 황제로 길러진 인물입니다.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며 사느라 욕심도 많고 오만한 존재로 훗날 고려의 3대 황제 정종이 됩니다.
13황자 왕욱-백아(남주혁)
신라 왕족 출신 어머니 덕분에 서예, 그림, 악기 등 예술 방면으로 많은 배움을 받아 뛰어난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황제 다툼엔 관심이 없이 황궁을 벗어나 자유롭길 원하는 인물입니다.
10황자 왕은(백현)
개국공신 왕규의 외손자로 해수와 싸우면서 정이 들어 짝사랑을 하게 됩니다. 집안에서 이어준 순덕과 결혼을 하였지만 순덕의 진심을 알고 마음을 키워 나가는 인물입니다.
14황자 왕정(지수)
왕요, 왕소와 어머니가 같지만 어머니가 유달리 편애하는 인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게됩니다. 나중엔 해수만큼은 넘어오지 않아 속상해하며 사랑을 갈구합니다.
정윤 왕 무(김산호)
태조 왕건의 첫아들로 선한 심성과 뛰어난 무예실력을 가져 훗날 고려의 2대 황제 혜종이 됩니다.
9황자 왕원(윤선우)
개국공신 유그밀의 외손자이며 세상에 자신이 모르는 일이 없는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인물입니다.
황보 연화(강한나)
태조와 황후 황보 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태조에게 가장 사랑받는 딸입니다. 여자로 태어나 황위를 계승할 수 없다면 킹 메이커가 되어 고려의 주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야망 가득한 인물입니다.
태조왕건(조민기)
건국 영웅으로 맏아들 무만 편애하여 사후 황위 다툼이 치열하게 됩니다.
황후 유씨(박지영)
충주 지방의 호족 세력 유긍달의 딸이자 태조의 황후입니다. 혼인을 반복하는 태조에게 복수하고자 아들 '요'를 황제로 만들고자하며 아들들을 자신의 성공에 이용하기 위한 존재로 생각합니다. 얼굴에 흉터를 내놓고 왕소를 양자로 보내며 모질게 대합니다.
황후 황보씨(정경순)
황주의 개국공신 황보제공의 딸이자 8황자와 황보연화의 어머니이며 덕이 많은 인물입니다.
2. 달의 연인 줄거리
현대의 고하진(아이유)이 물에 빠져 고려 시대 해수(아이유)라는 인물로 타입슬립과 빙의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고려 시대의 해수가 된 고하진은 태조 왕건(조민긴)의 아들인 여러 황자들과 엮이게 됩니다. 하진이 해수가 되어 고려에서의 삶을 적응하고 살수 있게 8황자 왕욱이 도와줍니다. 해수는 자신을 도와주는 왕욱에게 마음이 가고 왕욱도 해수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수는 언니와 혼인을 한 자이기에 왕욱을 멀리하지만 둘의 마음을 알게 된 언니가 죽으면서 왕욱에게 해수를 부탁하게됩니다. 하지만 그 후 해수는 고려의 왕 왕건과 혼인할 위기에 처하고 상황을 모면하지만 그 대가로 나인이 되어 다미원에서 일하게 됩니다. 다미원에서 일하면서 해수는 황자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얼굴에 상처가 있는 4황자 왕소를 도와주면서 왕소까지 해수를 마음에 두게 됩니다. 욱을 좋아했던 해수지만 동생 연화로 인해 욱이 해수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 해수는 몸도 망가지고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슬픔에 가득 잠겨 있을 때 왕소가 옆에서 도와주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수가 욱이를 사랑했던 사이였고 현재도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궁에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왕소의 아이를 가진 채 궁을 나오기 위해 14황자 왕정과 혼인을 하고 몸이 좋지 않았던 해수는 아이를 낳고 왕소를 그리워하다가 죽게 됩니다. 해수는 죽기 전 왕소가 보고싶었지만 14황자와 해수 사이를 오해한 왕소로 인해 결국 만나러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왕소는 14황자가 키우는 딸을 보게 되고 알아보지만 14황자의 귀향을 풀고 가끔 만나는 사이로만 만듭니다. 고려시대에서 죽은 해수는 고하진 몸으로 현세로 돌아오게 되고 1년 가까이 같은 꿈을 꾸면서 눈물을 흘리지만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기억이 없던 고하진은 현세로 온 지몽으로 인해 고려에서 있었던 모든일들이 떠오르게 되고 역사 속에 피의 군주로 혼자 남게 된 왕소를 보며 미안해합니다. 왕소가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나의 수야."라고 말하며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끝나게 됩니다.
3. 총평
나에게 누가 드라마 추천해달라고 하면 당연 1순위인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이며 후유증이 심한 드라마입니다. 결말 자체가 새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알 수 없게 끝나게 되어 마지막을 아쉬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팬들은 왕소와 해수의 재회를 기다리게 되었지만 나오지 않아 마음은 먹먹하고 계속 생각나는 그런 드라마이였습니다. 각 인물마다 해수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장면들이 자주 나왔습니다. 특히, 왕소와 해수의 감정이 어떤건지 알 수 있었고 한 장면장면마다 기억 속에 남았습니다. 황자들이 많아 각자의 사랑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캐미가 있어서 보는내내 즐거웠던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는 시즌2가 나와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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