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면역력이 약해졌으며 , 호흡기 질환이 부쩍 늘어나 매일 같이 기침과 콧물을 달고사는 것 같습니다.
감기처럼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위험할 수 있는 질병인 호흡기질환,
기침과 가래가 보내는 신호가 무엇이며 폐렴과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폐렴이란?
폐렴은 폐 조직 내부에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병원균이 폐에 침투하게 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코나 입안에 있던 세균들이 침을 통해서 폐로 넘어가면 폐포에 염증물질이 쌓이고 산호교환이 어려워지자 호흡이 잘 안되고 가래가 생기게 됩니다. 신체는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기침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래의 색깔로 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가래의 색이 어두운 색으로 갈 수록 세균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염증세포가 혈관 쪽으로 번지면 혈관을 약하게 만들어 핏줄이 터지면서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피가 나오면 곧장 응급실에 찾아가야 합니다.)
증상으론 38도 이상의 열이 나고 가슴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통과 발열 그리고 오한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이 폐렴이 생기면 간혹 열이 없으며 기침이나 가래 같은 증상 없이 식욕 부진, 기력 저하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폐렴과 감기의 차이
감기가 심해지면 폐렴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균이 감염되어 생기나, 감기에 의한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그리고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감기는 기침과 콧물이 나오고 목이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폐렴에 걸리면 숨을 쉬는게 어렵고, 숨이 가쁜 느낌이 나거나 그렁그렁한 소리가 가슴에서 나고 가래가 배출이 됩니다. 폐렴으로 정확한 확진을 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3.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폐렴을 일으키는 중요 원인균으로 급성 호흡기 감염증입니다. 코와 입에 비말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상대방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흡입하면 감염이 되거나 감염된 사람이 만지던 물건을 만지고 자신의 눈과 코 그리고 입을 만지면 감염됩니다.
2-3주간 잠복기 후 발현이 되는데, 고열, 기침, 가슴통증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2-3주의 이내로 회복되지만 소아 및 만성 질환인 경우는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높아 한명이 걸리면 가족 모두 걸릴 수 있는데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이거나 감기 정도로 끝나지만 1/10 정도는 심한 폐렴으로 입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4. 치료시기와 치료 방법
기침이 멈추지 않고 3개월 이상 계속되거나 가래의 색깔이 누렇거나 짙어지면 감염을 나타내는 신호입니다.
폐렴 증상이 시작되자마자 골든타임 내 경구용 항생제나 주사를 맞는게 좋습니다. 원인균을 죽이고 세균의 증가를 막아야 염증반응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후 치료가 되지 않으면 다른 항생제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5. 호흡기질환 예방법(* 이재성 박사의 식탁보감 참고)
- 배 반개 + 무 하얀부분 (배의 양만큼) 믹서기로 갈기
- 40도 온도에서 2시간 정도 놔두기/ 전기포트 40도 설정 또는 밥솥 보온으로 하고 뚜껑열기
- 꿀 or 올리고당 100ml 넣기
- 면포에서 물로 걸러내기
1/3 정도 넣고 물과 함께 희석해서 따뜻하게 마셔주면 가래가 묽어지고 기침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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